■ Shades?
로지텍, 리줌, ABKO, 맥스틸 등 국내에서도 익숙한 게이밍 기기 브랜드가 많지만 조금 생소한 브랜드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Shades는 20년 넘게 강력한 기술력과 전문성있는 상품으로 게이밍 악세서리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헤드셋 외에도 2014년부터는 게이밍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도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리그오브레전드의 OMG클랜, 월드 챔피온 트론 오브 워크래프트3, 와쳐CS, 도타 등등 여러 곳에 후원한 브랜드입니다.
박스 뒤편에 각국의 언어로 헤드셋 상세정보가 적혀있습니다. 한글은 없네요.
구성품은 드라이버 디스크와, 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 착용감은?
착용감은 매우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읽어보시면서 판단을 직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푹신한 이어패드와 소프트 헤어밴드 및 머리 형태에 맞춰 스스로 늘어나는 헤어밴드는 헤드셋 무게의 압박을 절감시킵니다. 이어쿠션의 경우는 매우 푹신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 시에도 통증에 아무런 부담을 주지않습... 네, 개인차가 있겠지만 1시간 정도 착용하면 귀가 조금 아픕니다. 그래서 살짝 뒤로 쓸 때가 있어요.
푹신하고 부르러운 이어쿠션
소프트 헤드쿠션과 헤어밴드. 머리 형태에 맞게 감싸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귀와 다르게 장시간 착용 시 불편함이 없습니다.
인조가죽으로 마감되어 있는 헤어밴드에는 Sades의 브랜드명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어쿠션은 편안하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장시간 착용에 대해서는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리는?
소리 역시 매우 주관적인 영역입니다. 읽어보시면서 판단을 직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주파수 응답속도는 20~20000Hz 이며, 32Ω의 임피던스, 음압은 118dB로 실감나는 사운드의 경험이 가능합니다. 가상 7.1 채널의 사운드 효과와 진동효과의 2단계 조절 기능도 있습니다. 완벽한 스팩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최근 출시되는 중저가형 헤드셋과 비슷한 스펙을 갖추고 있습니다.
주황색의 LED 효과가 숨쉬기 모드로 작동됩니다. 마이크 부분은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마이크의 응답 대역폭은 50~10000Hz, -38dB(+-3dB)의 높은 감도로 신호나 소리의 일그러짐이 적고, 나름 깨끗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2.2m, 2.2KΩ의 임피던스의 사양을 가집니다. 임피던스는 낮을수록 녹음에 좋은 마이크입니다. 마이크 케이블을 기게 사용해도 험이 생기지 않고, 고음이 감소되지 않습니다.
■ 주관적인 사용후기
국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고, 서비스 관련 소식이 없어서 불안했지만 나름 괜찮은 헤드셋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쿠션과 헤드밴드의 푹신하지만 개인적으로 장시간 착용 시 작은 통증이 있으며, 사운드 플레이가 필요한 코옵 게임에서의 사용 결과 마이크의 감도는 좋은 편입니다. 영화 시청 시에 조금 불편해도 헤드셋을 반드시 착용하고 시청할 정도로 7.1채널의 공간감과 진동효과의 웅장함,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어팟보다 아름답지 않지만, 보다 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저렴한 헤드셋입니다.
[ 몹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