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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Q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사용후기 (1~3부 종합)


▲ 우수 후기를 위한 가내수공업 벤큐 로고 제작




 여러 컴퓨터 관련 제품 중 가장 많은 선택의 혼란과 끊임없는 고민이 생기는 제품군이 모니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CPU나 VGA 등은 소비자의 요구치에 맞는 성능과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만 살펴보고 결정이 가능하지만 모니터의 경우는 색감, 패널특징, 부가기능 이라는 심한 개인차가 존재합니다. 민감하지 않은 유저는 해당되지 않겠습니다만, 마우스로 예를 들자면, 직접 사용해보기 전까진 슬라이딩이 나와 맞는지, 그립감이 나에게 익숙한지 등을 알 수가 없는 것 처럼 나에게 맞는 모니터를 고르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끝없는 고민을 하던 제가 BenQ 벤큐 GW2760HL 아이케어를 선택한 이유와 사용한 소감을 작성해봅니다.


 직업 특성 상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고 업무를 합니다. 시력교정 수술도 받고, 건조해진 날씨에 눈의 피로도가 늘어나고 안구건조증도 겹쳐서 뻑뻑하고 집중력도 많이 떨어졌기에 시력보호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찾았습니다.



▲ 회사 직원분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결과는 다음 리뷰 페이지에!


 제가 사용한 많은 모니터들과 소프트웨어엔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특유의, 너무나도 따뜻한 색감은 작업 시 답답함을 유발하고 집중력 저하를 일으켜서 결국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을 사용하지 않게되었습니다. 그러나 TUV Rheinland에서 인증받은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는 색 변화가 거의 없으며, 다양한 모드를 변경할 수 있어서 시력보호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해로운 청색광 420~455나노미터를 차단한다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의 수치가 직접적으로 와닿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해본 결과, 이 전보다 심리적으로도 눈이 전보다 편해진 것을 느꼈습니다. 사진의 벤큐의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와 일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비교와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BenQ 블라인드 테스트 및 필드테스트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2부에서 자세히 리뷰해봤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많은 모니터들이 플리커프리 기능을 지원합니다. 다만, 제가 사용했던 *사의 모니터의 경우는, '밝기 40이상 부터 플리커프리가 적용된다.' 라는 제약이 있었습니다. 플리커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부신 작업환경을 조성해야하는 아이러니를 경험했었습니다. 벤큐 GW2760HL의 플리커프리는 사용환경에 따른 제약없이 작동합니다.




▲ 논글레어 vs 글레어


 A모니터가 벤큐의 논글레어 표면, B모니터는 글레어 패널입니다. 사진과 같이 사용자와 사물의 비침정도의 차이가 큽니다. (실제로 보면 차이가 더 심해요~) 개인차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시력보호를 위한 논글레어를 선호합니다. 벤큐의 모든 모니터는 논글레어 표면 처리되어있다고 합니다. 빛반사로 인한 눈부심이 적고, 모니터에 비치는 사물을 피해 자세히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거나 돌리지 않아도 되기에 선택했습니다. 



 일반적인 모니터라는 것이 조금 추상적이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의 최고의 모니터라고 생각합니다. 홈씨어터와 멀티미디어의 끝판을 달리는 4k, 8k를 요구하거나, 직접 캘리브레이션을 조절하는 디자이너, 144Hz의 주사율을 뽑지 못하면 안될 것 같은 하드코어 케이머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유저가 아닐까 싶습니다. 코딩, 포토샵, 동영상 편집, 문서 작업, 게임, 영화감상 등을 위한 일반적이고 보편화된 사용환경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모니터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가격 또한 저렴해서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타사 모니터의 무상 보증기간과 비교해보면, 벤큐의 패널포함 3년 무상 품질 보증은 큰 장점이라고 여겨집니다.



▲ 박스 정면 -벤큐 로고와 포스터는 구성품이 아닙니다-

▲ 박스에서 꺼낸 완충포장 모니터


▲ 매뉴얼, CD퀵가이드북, 그리고 온라인 워런티 카드

▲ HDMI 케이블, D-Sub 케이블, 전원 케이블. 스탠드와 스탠드 받침대


 HDMI와 D-Sub 케이블은 약 1.5m, 전원 케이블은 약 1.4m입니다. 스탠드와 받침대는 하이글로시 코팅이 되어있고 보호 비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아답터는 모니터 내장형이므로 따로 제공되지 않으며, 깔끔한 선정리에 도움이 됩니다.





▲ 스탠드 조립영상


 스탠드 조립은 영상과 같이 매우 쉽게 도구없이 체결가능하며 흔들림없이 견고합니다.

▲ 조립된 스탠드



 스탠드와 모니터 조립영상


 모니터 후면의 체결홈에 위에서 조립한 스탠트를 삽입 후, 간단하게 체결 후 드라이버로 고정 합니다. 다양한 브랜드의 모니터를 거쳐왔지만 조립이 매우 간단하고 안정적인 조립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사 모니터를 분리할 때 꽉 물려져서 무리한 힘을 가해야할 경우가 있는데, 벤큐 GW2760HL의 스탠드와 모니터 조립과 분리는 매우 간편하고 쉬웠습니다.  




▲ 가내수공업 BenQ 로고와 블루라이트 비교 그림..

 



 벤큐 GW2760HL 아이케어의 패널은 벤큐 자회사인 AU Optronics의 AMVA+ 패널입니다. 타 브랜드 모니터 제품을 보다보면, 패널 제조사를 숨겨놓아 구글링을 해야하는 회사가 대부분인데, 벤큐는 공개하여 제품 선택의 편의성과 패널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에 믿음이 갔습니다. 최근에는 VA패널 제품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IPS 패널 제품을 밀던 *사도 최근엔 VA패널의 제품을 계속 출시 중입니다. IPS, VA, TN 패널은 개인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시야각도 넓고 명암비도 좋은 VA패널 계열을 선호합니다. 27인치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하드웨어 커뮤니티를 보면 FHD에 27인치가 가장 보편적이고 선호하는 해상도 대비 모니터 크기로 평가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후면의 벤큐로고와 베사홀(100x100)

 

 중앙에 위치한 100x100 베사홀입니다. 베사홀 위치가 모니터 정중앙이 아닌 모니터가 많습니다. 크게 상관없는 경우도 있지만, 모니터암을 사용해 피벗기능을 사용하면 90도로 고정되지 않고 기우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베사홀 위치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 베젤 사이즈 측정

 11mm 슬림 베젤로 듀얼 모니터 구성시 이질감이 적고, 군더더기 없는 외형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나 분위기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측면 측정


 슬림한 디자인으로 둔하지 않고 심플한 분위기를 연출 가능합니다.

▲ OSD 버튼 C코드



 모니터 우측 뒤면의 OSD 메뉴 설정 버튼 입니다. 당혹스러운 디자인과 편의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사용기 이벤트 응모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 기타를 처음 배울 때, 코드잡는 손의 손가락이 내 손처럼 움직이지 않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이러한 동작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인지기능 손상 방지와 기억력,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훈련이라고 들었습니다. 이와 같이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조정하다 보면, 답답함도 조금은 있지만 뇌가 활성화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마치 기타나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기분이 들어 흥이 폭발하며 조정가능합니다.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의 설정은 

BenQ 블라인드 테스트 및 필드테스트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2부에서 자세히 리뷰해봤습니다.



▲ OSD 기타연주 버튼 조작영상


▲ 헤드셋 / 오디오 라인 인, HDMI 단자, DVI 단자, D-Sub 단자


 DP케이블 단자는 없습니다만, HDMI, DVI, D-Sub의 다양한 포트로 IPTV, 콘솔 게임기,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가능합니다.

▲ 효율적인 열배출을 위한 상단 배기홀


 상단 배기홀 좌우에 1W의 내장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사용 환경에 따라 조절 가능한 틸트 기능


 일반적으로 한번 거치하면 조절할 일이 거의 없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틸트기능을 자주 사용할 일은 없지만, 촬영을 휘해 틸트 기능을 계속 사용해본 결과 적당한 묵직함으로 견고하게 고정, 조절 가능하여 다양한 시야에서 도움이 될 것같으며, 마찰음 없이 부드럽게 조절가능합니다.



 PC 모니터와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 많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현대인은 청색광에 시도 때도 없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점점 안경착용률은 높아지고,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눈건강을 위해 플리커프리 기능과 더불어 청색광차단,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독일의 인증기관 TUV Rheinland의 인증을 받은 벤큐의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기능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는 청색광은 줄여주면서 기존 색의 변화를 최소화하는 기술은 유저에게 건강한 눈을 위해 '아이케어'를 제공합니다. 



▲ 플랜카드 제작 비용과 직원분들 설문조사 커피 접대로 사라져 버린 5만원..


 BenQ 구매배경 및 언박싱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1부에서 언급했듯, 모니터는 개인차가 심하고, 사용기를 작성하다보면 주관적인 평가를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수 후기 1등 당첨을 위해서 최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저희 회사 직원분들께 점심, 저녁 커피를 조공하고 설문조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참여해주신 직원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vs 눈 보호 모드


 블라인드 테스트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술의 평가를 목표로 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두 모니터의 정체를 숨기고, 각 모니터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하고, 문서 읽기와 동영상 시청을 진행했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는 벤큐의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의 스탠다드 모드와 *사의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으로 실험했습니다. 

▲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의 4가지 모드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의 4가지 모드는 OSD 설정으로 간편하게 변경 가능합니다. OSD 설정에 관련된 내용은 Benq OSD설정 및 사용기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3부에서 다뤄집니다. 


▲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의 4가지 모드의 비교


 위 이미지에서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4가지 모드의 변화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점점 따뜻한 색감이 강해집니다. 사진은 유비소프트의 갓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일러스트를 사용했습니다. 

▲ 설문 참여자가 받은 설문지




 벤큐의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는 4가지 모드를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사용하기 편하면서 유해한 청색광을 차단하는 Standard 모드, 영상 시청 등 미디어 감상에 맞춘 Entertainment 모드, 문서작업에 최적화된 Office 모드, 그리고 어두운 환경에서 사용하는 Dark Room 모드가 있습니다. 촬영하는 사무실의 조건 상, 실제 색감과 다를 수 있으나 대략적인 비교만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은 저작권이 만료된 소설을 읽어보고 그 체험 후기를 물었습니다

▲ 실험에 사용된 BenQ 스탠다드 모드 vs S사 눈 보호 모드


 블라인드 테스트에 사용된 스탠다드 모드입니다. 다방면에서 사용하기 편한 모드이며, 기존 표현된 색의 변화가 적어서 거부감도 없습니다. 심지어 한 실험 참가자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켜진 것도 몰랐다고 합니다. (분명히 실험 전에 설명했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모드입니다.

 

▲ BenQ 엔터테인먼트 모드 vs S사 눈 보호 모드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모드 중 가장 차가운 색감을 보여줍니다. 다른 모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차가운색이지만, 일반 모니터 기준으로는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평범한 색감입니다.

▲ BenQ 오피스 모드 vs S사 눈 보호 모드


 스탠다드 모드에 비해 따뜻한 색감이지만 역시 답답하거나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장시간 문서작업을 하거나, 긴 칼럼 등을 읽을 때 사용하면 좋은 모드입니다. 

▲ BenQ 다크룸 모드 vs S사 눈 보호 모드


 테스트에 사용된 *사의 블루라이트 차단 모드와 가장 흡사한 모드입니다. 4가지 모드 중 가장 따뜻한 느낌이 나는 모드입니다.



▲ 실험에 사용된 BenQ 스탠다드 모드 vs S사 눈 보호 모드


 1920 x 1080 FHD 영상을 동시에 재생하고, 그 체험 후기를 물었습니다. 영상과 사진에서 확인하시는 것과 같이 B모니터의 경우 본래 색보다 너무 '누리끼리~' 하게 나와서 답답한면이 있습니다. 반면 A모니터의 경우 변화를 체감하기 힘들정도로 원래 색감의 변화가 최소화 되었습니다.


▲ 동영상으로 동영상 비교!?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셨겠지만 A모니터는 BenQ GW2760HL 아이케어 제품이고, B모니터는 타사의 모니터입니다. 사실 다 아셨죠?

 

 참고로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저희 회사 직원분들은 벤큐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모니터와 스마트폰을 매일 사용하지만 전자기기 전문가가 아닙니다. 총 6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 두 모니터 중, 어느 쪽이 더 읽기 편했나요?


 1번 항목의 '어느 모니터가 읽기 편했나요?' 라는 질문에서는 6명 중 4명이 BenQ 모니터가 편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한분께서는 BenQ 모니터의 색감변화가 너무 없어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꺼놓은 건 줄 아시고 심리적으로 청색광이 적어보이는 *사의 모니터가 읽기 편하다고 답변했다고 하셨습니다. 벤큐 5표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두 모니터 중, 어느 쪽이 더 색감이 좋았나요?


 2번 항목의 '어느 쪽이 색감이 좋나요?' 라는 질문에서는 6명 중 6명 전원이 BenQ 모니터가 색감이 좋았다고 답변해주셨습니다. 

▲ 현재 사용 중인 모니터를 교체한다면, 두 모니터 중, 어느 쪽을 더 사용하고 싶으세요?


 3번 항목의 '어느 모니터를 더 선호하세요?' 라는 설문에 대한 답변은 6명 중 5명이 BenQ 모니터를 선택했습니다. 


 4번 항목의 해당 모니터의 가격대 예측은 둘 다 평균 약 20만원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모니터다.' 라는 것을 내세워서 가성비의 장점을 어필하려고 했는데, 비슷한 금액대를 예측하셔서 실패했습니다. 


 사용소감으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켜진 줄 몰랐다.', 'A모니터가 더 좋아요.' 같은 의견과 동시에 '모르겠으니 커피를 빨리 사달라.' 라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단지 커피셔틀이 필요했던걸까요..


 위와 같이, 결과적으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도 만족하시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 렌즈 삽입 시력 교정 수술과 안구 건조증,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저에게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술입니다.  



  ▲ 모니터 무결점 테스트 사이트의 그레이 스케일 표.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VA패널의 장점 중 하나는 IPS, TN패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암비가 높다는 것입니다. AUO의 AMVA+ 패널을 사용한 BenQ GW2760HL 아이케어는 3000:1의 명암비로 어두운 장면이나 사진 속의 사물을 분간이 쉽고, 거부감이 없습니다. 


▲ 시야각 테스트


 실 사용에서 사진과 같은 각도로 모니터를 보는 상황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최대한 측면에서 모니터를 바라본다는 설정으로 촬영되었습니다. 178°의 광시야각은 바른 자세에서도, 고꾸라진 자세에서도 화면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400만원의 알티산 렌즈 삽입 수술을 한 안구로는 색감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벤큐 GW2760HL 아이케어는 리얼 8bit 디스플레이로 NTSC 72%, sRGB 100%의 색재현율을 가집니다. 색감에 대해서는 개인이 느끼는 차이가 상당히 심하여 리뷰 작성을 계획할 때 색감관련 사진은 올리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또한 촬영기기에 따라, 조명에 따라, 사진을 보는 모니터에 따라 모두 다 다르게 표현되어, 결과적으로 이 사용기를 보시는 분들께 정확한 색감을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수 사용기를 위하여 작은 참고와 함께 제 의견을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넣어봤습니다. 


 

▲ BenQ ZOWIE!



※무선 아닙니다. 배경과 케이블만 삭제했습니다.




 색감에 민감하지만, 나는 디자이너지만, 고가의 캘리브레이션 장비는 없는 유저분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게다가 팩토리 캘리브레이션이 없는 제품을 구매하면 OSD설정을 1시간에서 길게는 4시간까지 조절해보신 경험이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 '느낌'이라는 것에 의지를 하지만, 가끔은 모바일과 비교를 하면서 조정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특정 웹페이지를 접속하고, 모니터로도 해당 사이트를 접속하여 색감을 비교하는 것이죠. 밝기나 모델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본인에게 가장 익숙한 색감을 찾기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40만원 후반대의 모니터를 구매하고 4시간이 넘게 밝기, 명암, rgb, 선명도 등을 만지다가 결국 손해보고 되판 경험이 있습니다. 도무지 일반적(?)인 색감이 나오지 않았었어요. 스마트폰, tv, 타 모니터에 비해 심하게 따뜻한 느낌을 줬었습니다. 여튼,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제품은 기본 프리셋, 심지어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적용해도 폰과 비슷한 색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벤큐 GW2760HL 아이케어의 OSD 설정 버튼 기타연주 조작


  BenQ 블라인드 테스트 및 필드테스트 (벤큐 GW2760HL 아이케어) 2부 에서 언급했듯이 조작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초기 설정 이후에 조절할 일이 거의 없으므로 사용에 큰 불편사항은 없었습니다. 벤큐 GW2760HL 아이케어의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 설정은 기본에 충실한 다양한 옵션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벤큐 GW2760HL 아이케어는 큼직한 버튼과 함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합니다. 크게 디스플레이, 픽쳐, 고급픽쳐, 오디오, 시스템의 메뉴가 있습니다.



▲ OSD 디스플레이 메뉴


 디스플레이 옵션에서는 입력선택이 가능합니다. D-Sub, DVI, HDMI 중 현재 모니터와 연결되어있는 단자를 선택하면 됩니다. 모니터 제품 사용기나 하드웨어 커뮤니티의 질문글을 읽다보면, 처음 모니터를 구입 후 화면이 안나온다는 문의글이 있는데, 입력감지가 안된다면 수동으로 설정해주셔야 합니다.


▲ OSD 픽쳐 메뉴


 픽쳐 메뉴에선 밝기, 명암, 선명도, 색상초기화, AMA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벤큐 GW2760HL 아이케어의 최대 밝기는 300cd/m2이며, 화살표 버튼을 사용하여 발기, 명암,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AMA 메뉴는 오버드라이브 기술입니다. 끄기, 높음, 프리미엄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4ms~7ms의 응답속도를  소프트웨어단에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단계에서는 움직임이 많은 화면을 볼 때 흐려지지않고 뚜렷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역잔상을 느낄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OSD 고급 픽쳐 메뉴


 고급 픽쳐 옵션에서는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외 무비, 게임, 사진, sRGB, 에코모드와 같이 특정 작업에 최적화된 프리셋을 제공합니다. 사용자 모드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합니다. 오버스캔은 모니터 화면에 전해지는 신호와 노이즈 등을 안보이기 위해 확장하는 기술입니다. 오버스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벤큐 공식 블로그의 게시글(http://benq4ever.blog.me/220377490159)에서 쉽고, 간략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벤큐 블로그는 이벤트 참여뿐만 아니라 모니터에 관련된 좋은 게시글들이 많아서 즐겨찾기 후 읽다보면 모니터에 대해 알아가기 좋습니다.

▲ OSD 오디오 메뉴


 오디오 설정 메뉴입니다. 볼륨 조절과 음소거의 켜고, 끄기, 오디오 출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내장 스피커는 우퍼가 없어서 밋밋하지만, 소위 말하는 막귀의 경우엔 괜찮은 소리를 전달합니다. 개인차가 상당히 큰 부분이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스마트폰의 스피커와 비슷한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직설적으로 평가하자면, 대충 쓰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저가 블루투스 스피커 사실꺼면 그냥 내장 오디오 사용실 것을 추천합니다.

▲ OSD 시스템 메뉴


 시스템메뉴에서는 OSD메뉴의 언어 변경, 개인 설정 프리셋, 소프트웨어로 OSD를 설정할 수 있는 DDC/CI 모드,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언어가 돋보이는데...

 무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폴란드어, 체코어, 헝가리어, 루마니아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스웨덴어, 포르투갈어, 일본어, 중문 번체, 중문 간체, 아랍어, 그리고 한국어로 총 18가지 lenguaje setting이 可能 です..

▲ 모니터 연결 / 비연결


 우측하단에 있는 LED 입니다. 케이블 연결이 확인되면 초록빛으로 빛납니다. 간혹 모니터에 있는 LED등이 거슬려서 스티커를 붙이는 등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벤큐 GW2760HL 아이케어의 경우는 위치와 각도 상 사용에 방해는 없었습니다.


BenQ GW2760HL 아이케어 무결점은..


TN패널과 IPS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명암비로 뛰어난 암부표현과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AUO의 A급 AMVA+ 패널을 사용합니다. VA패널 대비 시야각과 색상외곡 현상이 보안된 패널입니다. 실제로 제가 이노** VA패널을 사용한 **사의 UHD모니터를 사용해본 결과 색상외곡이 심해서 되판 경험이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로서 실제로 사용해보기 전엔 알 수 없는 부분이라 걱정 했지만, BenQ GW2760HL 아이케어는 색상외곡이 없어서 만족하면서 사용중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플리커프리, 로우 블루라이트 플러스 기술로  깜빡임을 제어하고, 색 손실이 적게 '아이케어' 가 가능합니다. 독일 TUV Rheinland에서 인증도 받고, 매일 장시간 사용한 저도 심리적으로 눈의 피로가 덜 하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게다가 벤큐 공식수입원인 피치밸라와 김안과병원은 BenQ EYE CARE 캠페인으로 의료비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아이케어 제품을 구입하면 안과성 질환자 치료 지원하게 되는 것 입니다.


 아답터 내장형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측면과 동시에 11mm의 얇은 베젤을 사용하여 화면의 몰입감뿐만 아니라 어떠한 인테리어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뽑기운이 좋은건지, 많이 바꿔서 그런지, 저는 16비트 컴퓨터를 사용할 때 부터 모니터의 AS를 받은 적이 딱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무상 AS 2년의 국내 대기업의 모니터였는데요, 구매 후 1년이 지난 시점 보드가 나갔습니다. 하지만 보드는 AS를 1년만 보장해서 모니터의 ⅓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벤큐는 패널을 포함한 전 부품의 3년 무상 보증이 가능합니다.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적지만, 안심되는 서비스 정책입니다.


 틸트 기능만을 제공하고, OSD 설정을 일반 버튼식으로 구성한 것은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원가절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덕분에 가격은 엔트리급이면서 메인스트림급의 성능과 만족도를 보여줍니다.


 A급 패널, 인증된 시력보호 기능, 디자인, 3년 무상 보증, 그리고 극강의 가성비까지.. 장점이 너무 많은 모니터입니다. 사무 및 엔터테인먼트 용도의 27인치 FHD 모니터를 찾으신다면 BenQ GW2760HL 아이케어 무결점이 정답일 것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