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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쿨러 vs 사제 쿨러 DEEPCOOL GAMMAXX 400


■ 기쿨이면 충분해...?



 약 10년 전 AMD의 브리즈번 5200 국민 오버 할 때 가 기억납니다. 그 때 이후로 오버클럭해서 PC를 사용한 적은 없었기에 기본 쿨러로 충분히 잘 버텨내고 있었어요. 전문 IT 블로거 분들과는 다르게 노익장을 과시하는 샌디브릿지 2500을 사용하는 저는 오버워치나 콜옵 등 CPU 점유율이 높은 게임을 하면 시피유 온도가 높아지고, 바이오스에서 설정해 놓은 CPU온도의 최대치가 발동하며 비프음이 울립니다. 메인보드 스피커를 제거해버릴까 생각해 했지만, 보다 비싼 가격대의 트리니티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 저렴한 쿨러의 정보를 얻고 이번 기회에 리뷰해 봅니다.


 일반적인 재생지 박스의 외관입니다. 인텔 LGA 115x 소켓에만 호환이 됩니다.

 

 박스와 같은 재질로 충격완화를 하여 배송시 파손 등의 경험은 없었습니다. 설치 메뉴얼이 따로 동봉되어 있지 않으며, 박스 옆면에 간단한 설치방법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설치 방법을 리뷰하지는 않겠지만, 설치 자체는 매우 쉽습니다.


 구성품입니다. 1회 사용가능한 써멀컴파운드와 방진패드, 팬 장착을 위한 클립, 120mm LED 쿨링팬 등.. 듀얼 팬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만 클립이 싱글용만 동봉되어 있기에, 클립을 따로 구매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장착해야 합니다. 


 4개의 히트파이프, 니켈 도금 방열판입니다. 베어링은 슬리브 보다 소음이 적고, 수명이 높다는 Hydro 베어링 기술을 썼다고 합니다.


개봉하니 마음의 상처 받지 않을 정도의 이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 일단 장착, 장착, 장착하자!



 최근 출시되는 CPU쿨러들과 같이 장착은 매우 쉬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사는 튜닝이라 그런지 조립을 파파팍 해서 조립과정은.. 네, 생략합니다.


 3rsystem의 L-700 이클립스 케이스에 설치 했습니다. 여유있게 설치 가능합니다. 왼쪽은 실내등을 킨 상태의 것, 오른편은 실내등을 끄고 촬영했습니다. 약 10년 만의 쿨러에 흥분해서 그런지 초점이 몹시 흔들립니다.


Foxconn H77 에 설치한 사진입니다. 램 간섭이... 가능은합니다만 굳이 그 둘을 붙여두고 싶지 않았습니다.


■ 기본 쿨러 vs 사제 쿨러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신의 한수라고 불렸던.. 이제 노인학대라고 불리는 i5 샌디브릿지와 H77보드와의 컴비네이션입니다.

설치하면서 '기쿨 vs 사제쿨러' 의 각도가 은근히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제쿨러가 당연히 쿨링성능이 뛰어나겠지만, 어느 정도인지 기대되었습니다. 온도 측정에는 HWMonitor와 Core Temp를 사용했으며, CPU 풀로드를 위해서 Prime을 사용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부팅 직 후 한 단계씩 실행하고 종료하였으며, 10분 뒤에 재부팅 하여 다음 단계의 테스트를 했습니다. 


 먼저 기쿨의 아이들 시 온도 입니다. ( 평균 35℃ / 최저 30.25 / 최고 45℃ )


 기쿨의 풀로드 시 온도 입니다. ( 평균75℃ / 최고 75.5℃ )


 GAMMAXX 400의 아이들 시 온도 입니다. ( 평균 30.5℃ / 최저 26℃ / 최고 32.25℃ )

 

 GAMMAXX 400의 풀로드 시 온도 입니다. ( 평균 48℃ / 최고 48.5℃ )


 종합해보면, 아이들 시 평균 4.5℃의 차이, 최고 온도 2.25℃ 차이가 납니다. 풀로드 시 평균, 최고 모두 27℃의 차이가 납니다. 아이들 시 최고온도는 얼마 체감이 없지만, CPU 점유율이 높은 상황에서는 막강한 성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풀로드 테스트 시 기쿨은 소음으로 본인이 힘들다는 걸 어필하는 반면, GAMMAXX 400의 팬은 별다른 청각적인 반응은 없었습니다. 케...케이스 팬 소리가 너무 커서 그런가.


■ 사용후기


 

 예상보다 '기본쿨러 vs 사제쿨러' 라는 비교가 압도적이여서 몹시 다행입니다. CPU 사제 쿨러는 오버용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노익장을 과시할 경우에도 쏠쏠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테스트 결과와 마찬가지로 CPU점유율이 높지 않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구성이 좋은 Hydro 타입의 베어링 기술로 진동과 소음이 또한 적습니다. 필요에 따라 듀얼팬 장착이 가능하고, 4개의 관통식 히트파이프, 방열판의 니켈 도금으로 부식방지, 뛰어난 쿨링성능은 몹시 만족스럽습니다.


[ 몹시 주관적인 리뷰 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