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로지텍 G9


■ 단종 되었지만 수요는 꾸준한 G9 레이저 마우스


 

 출시 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G9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은 많고, 중고거래 또한 많이 올라옵니다. 그만큼 로지텍 G9은 뛰어난 스펙과 더불어 게이머들에게 잘 맞춰진 마우스인 것 같습니다. 최근 많은 컴퓨터 관련 제품들이 '게이밍' 이라는 형용사를 달고 출시됩니다. 게이밍 전용 모니터, 게이밍 마우스, 키보드, 메인보드 등등.. 게이밍 전용 모니터는 144Hz 이상의 주사율과 보다 빠른 반응 속도, 높은 명암비 등등 의 기능으로 1%라도 게임에 대한 승률을 높히기 위한 제조사의 노력 인지 상술인지 을 보여주며 출시되고 있습니다. 로지텍 또한 오래전부터 정확한 헤드샷을 위한, 게이머들을 위한 G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그립과 프로파일 불러오기, 그에 따른 LED변환, 무게 추의 제공 등 무한승률을 올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 로지텍 G9에 대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패키지 구성품의 일부입니다. 고대의 유물답게 보증서와 설명서, CD와 박스는 유실되었지만, 마우스 본체, 그립 xl그립과 드라이그립, 무게추를 보실 수 있습니다.


 G9에서 제공되는 xl그립과 Precisions 그립의 차이점은 크기와 외부재질, 하단의 마찰구조, 엄지 손가락의 위치지점 등이 차이입니다. 사용자의 입맛대로 교체가 가능합니다. 드라이 그립을 장착한 로지텍 G1의 샷입니다.


 바닥 부분에는 프로필을 바꿀 수 있는 버튼과 휠감을 변경할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휠은 일반적으로 드르륵, 드르륵 톱니가 걸리며 움직이게 할 수 도, 아무런 소음 없이 휠이 돌아가게 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로지텍 G9 마우스의 샷

 추가 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G9의 좌측면입니다. 앞으로/뒤로 버튼이 보입니다. 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버튼들은 누르기가 쉽진 않습니다. 버튼이 올라와 있지 않아서 손톱이나 손가락 끝으로 의식하며 눌러야 인식됩니다.

아무런 그립을 장착하지 않은 마우스의 우측면

 G9 마우스 후면에는 눌림 버튼이 두개 위치합니다. 한 버튼은 그립을 교체할 때 사용하고, 남은 하나는 무게추를 들어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후면 중간에 위치한 버튼으로 무게추를 다양하게 바꿀 수있습니다.


4g, 7g의 무게추들과 그 패키지 입니다.



■ 프로필과 LED


 

 마우스 하단에 위치한 프로필 변경 버튼과 제공되는 로지텍 소프트웨어로 프로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선택한 프로필의 대표 LED 색상과 마우스 감도 4가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최대 3200dpi까지 제공하며 마우스의 + / - 버튼으로 dpi 변경이 가능합니다. led 또한 선택한 프로필에 맞게 변경됩니다.



 프로필에 따라 LED 색상이 변합니다. 제가 설정한 첫번째 프로필의 감도 두번째. 색상은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프로필에 따라 LED 색상이 변합니다. 제가 설정한 두번째 프로필의 감도 첫번째. 색상은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프로필에 따라 LED 색상이 변합니다. 제가 설정한 세번째 프로필의 감도 세번째. 색상은 사용자 마음대로 변경 가능합니다.


■ 그립감



 손모델은 클로그립과 핑거그립을 혼용하여 사용하는 F1 ~ F10,11인 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공되는 그립에 따른 그립감을 팜그립, 핑거그립, 클로그립으로 쥐어보고, 그에 따른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맞는 그립을 찾아 봤습니다. 그립을 장착해도, 안해도 안정감있는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제공되는 그립을 장착한 후 쥐어 본 팜그립. 안정감 있습니다. 

제공되는 그립을 장착한 후 쥐어 본 클로 그립입니다. 

 제공되는 그립을 장착한 경우 핑거그립을 하기엔 너무 큰 것 같습니다. 그립을 제거한 뒤의 핑거그립 입니다.


■ 사용 후



 옴론 스위치와 Avago의 S6090의 옵틱컬 센서를 사용한 레이저 마우스 로지텍 G9의 명성답게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그립, 무게추와 감도는 기본이며, 휠을 굴리는 감까지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중저가의 마우스와는 다른 섬세한 부품들과 깔끔한 마감이 돋보입니다. 본래 제품에는 옴론 차이나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으며, 옴론 재팬으로 교체하는 유저들도 상당수 입니다. 호불호가 갈릴 요소가 될 수 도 있습니다만, 휠클릭은 쫀득쫀득하여 G9만의 느낌이있습니다. 게이밍 기어에 따른 게임실력 상승에 대한 결과는 사용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발 마우스의 한계를 느낀 유저라면 G9을 통한 다양한 기능으로 승률을 올릴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이밍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많은 제품을 사용해보았고, 그에 대한 매력을 느낄 수 없었지만, G9만큼은 게이밍이라는 수식어가 몹시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 몹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